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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유에스] 한국의 말과 글, 얼을 가르치는 맥클린한국학교 종강식

맥클린 한국학교 가을학기 종강식 및 발표회

지난 16일(토) 맥클린 한국학교 (교장 이은애)는 맥클린한인장로교회(담임목사 고현권)에서 종강식및 발표회를 가졌다.김주리 교사의 개회기도로 시작된 종강 식은, 애국가제창 후 한 학기 동안 진행한 추석, 한글날, 독도의 날 행사 사진들을 담은 동영상과 한학기를 되돌아보는 추억을 되새기는 영상을 시청하며 시작되었다.



인사말에서 이은애 교장은 “이번 학기가 안전하고 즐겁게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매주 열심히 노력하신 선생님들과 토요일 아침마다 아이들을 한국학교에 데려다 주신 부모님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미국에 살면서 한국인의 정체성을 잃지 않는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당부했다.



이후 시상식에 이영숙 교감선생은 “주말에 열리는 학교수업에 한 번도 결석하지 않았다는 것 이야 말로 최고의상이라고 “고 하며 개근상을 그리고 우수한 성적을 보인 교장상을 강지유 양 에게 소정의 장학금과 수상을 했다.



시상식에 이어 각 반이 나와서 노래와 율동, 시 낭송 등을 선보인 발표회에서는 3세 반부터 성인반까지 각자 열심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유치 1 코알라 반은 토마토 노래에 맞춰 율동을, 유치 2 병아리 반은 모음체조와 펭귄 노래에 맞춰 율동과 시 낭송을 했으며, 유치 3 나비 반은 도토리 및 무지개노래에 어울리는 율동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초등 토끼 반은 각자 한국어로 자기소개 및 율동을 선보이고 중등 반인 사슴 반은 크리스마스 연주를, 그리고 고등 반과 성인 반은 시조를 읊고 노래를 불렀다. 종강식은 다 함께 성탄 찬송을 부르는 것으로 폐회했다.


이은애 교장은 “미국 문화 속에서 살면서 우리의 말을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기 생각을 글로 표현하고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익힌다는 것은, 그 무엇보다도 학생과 학부모, 교사진이 한 마음으로 만들어 갈 때 가장 아름다운 결실을 맺을 수 있다”며, 방학 동안에도 꾸준히 한글을 읽고 복습할 것”을 당부했다.


개강식이후, 학부모들이 준비한 식사를 함께 하면서 전시된 학생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담소를 나누며 아름다운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2024년 2월 3일(토) 봄학기 오전 9시 30분에 개강한다.


맥클린 한국학교

문의: 571-235-8997

장소: 7144 Old Dominion Dr, McLean, VA 22101


이태봉 기자 202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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