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na24] 맥클린 한국학교, '독도의날' 125주년 맞아 특별 수업 진행

학생들, "독도는 우리 땅!" 외치며 영토 사랑 되새겨

맥클린 한국학교(교장 이은애)는 지난 25일 '독도의 날' 125주년을 기념하여 뜻깊은 특별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수업은 에스더 김교사가 맡아 독도의 지리적 위치와 자연환경, 역사적 배경, 그리고 주요 산물 등을 중심으로 강의하며 학생들의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졌다.

‘독도의 날’은 1900년 10월 25일, 대한제국 고종 황제가 칙령 제41호를 반포해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명시 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날로, 2000년 민간단체 '독도수호대'가 처음으로 지정했다. 이날 수업에서 학생들은 독도의 동도와 서도, 그리고 멸종 위기종인 독도강치 등 독도 고유의 특징을 배우며 흥미롭게 참여했다. 특히 독도 관련 단어를 읽고 따라 하며 어휘를 익히는 활동과, 단어 맞추기 퀴즈에서는 우수 학생들에게 소정의 선물이 전달되는 즐겁고 유익한 학습 분위기가 이어졌다.

수업의 마지막에는 학생들이 한 손에 태극기를 들고 “독도는 우리 땅!"을 힘차게 외치며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독도의 날을 기념했다. 이은애 교장은 “이번 특별 수업은 학생들이 독도의 역사적 의미를 배우고, 대한민국 영토에 대한 자부심과 애국심을 키우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강의를 맡은 에스더 김 교사는 고 김필규 교수의 부인으로, 김 교수는 생전에 독도의 국제법적 근거를 연구하고 영어 저서를 통해 독도의 정당성을 널리 알린 학자로 알려져 있다. 부부는 울릉도와 독도를 직접 방문해 자료를 수집 하며 연구에 매진했으며, 김 교사의 이번 강의는 그러한 경험과 헌신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생생하고 깊이 있는 배움의 장을 선사했다.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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