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 깊은 나무로 자라길

맥클린한국학교(교장 이은애)가 8일 맥클린한인장로교회(고현권 목사)에서 김인광 부목사의 말씀과 기도로 2020년 봄학기를 시작했다.

김인광 목사는 진정한 지혜와 지식의 기쁨이 주는 행복에 대해 말씀을 전하고, 재미있는 한국어를 보다 더 재미있고 신나게 배울 수 있는 봄학기가 되기를 당부했다. 또한 이렇게 좋은 교사진과 풍부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맥클린한국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음에 감사하자는 말도 덧붙였다.

이은애 교장은 뿌리 깊은 나무가 바람에 쓰러지지 않고 더 크고 높게 자라듯이 뿌리의식과 정체성 확립은 내가 어떻게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 여기에 와 있는가를 올바르게 인식함으로써 흔들림없이 바르게 성장하는 기본이 되는것이다.

자녀들에게 우리의 말과 뿌리를 잊지 않게 하기 위해 우리 다 함게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감사와 함께 전했다.

개강식 이후 아이들은 각 반별로 오리엔테이션 갖고, 학부모들은 이은애 교장, 이영숙교감 과 함게 한글교육에 대해 담화를 나눈 후 학부모들이 믿고 자녀들을 보내는 맥클린한국학교에 대한 신뢰와 지지를 약속하고 교사들은 부모님들의 열정적인 협력을 당부하며 훈훈한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봄학기에는 유치부(만 3-5세, 만 6-7세), 기초반, 중고급반(만 8세-12학년), 성인반 등이 5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16주 동안 진행된다.

*교육장소(맥클린한인장로교회): 7144 Old Dominion Dr., McLean, VA 22101 *문의: 571-235-8997, < www.mcleankoreanacademy.org>

by 박노경 기자 February 10,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