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유에스] 맥클린 한국학교, ‘독도의 날’ 125주년 기념 특별수업 진행

학생들, “독도는 우리 땅!” 외치며 영토 사랑 다져

맥클린 한국학교(교장 이은애)는 지난 10월 25일 ‘독도의 날’ 125주년을 맞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수업은 에스더 김 교사가 맡아 독도의 지리적 위치와 역사적 의미, 그리고 주요 자연자원과 생태적 특징 등을 중심으로 강의하며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독도의 날’은 1900년 10월 25일 대한제국 고종이 칙령 제41호를 반포해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명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날로, 2000년 민간단체 ‘독도수호대’가 처음 지정했다.

이날 학생들은 독도의 동도와 서도, 멸종위기종인 독도강치 등 독도 고유의 자연환경을 배우며 관심을 높였다. 또 독도 관련 주요 단어를 읽고 따라 하는 학습 활동과 단어 맞추기 게임에 참여해 흥미롭게 배움을 이어갔다. 활동 중 우수한 성과를 보인 학생들에게는 소정의 선물도 전달됐다.

수업의 마지막에는 학생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독도는 우리 땅!”을 외치는 시간으로 마무리되었다.

이은애 교장은 “이번 특별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독도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배우며 대한민국 영토에 대한 자부심과 애국심을 기를 수 있었다”며 “한국학교 교육의 중요한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강의를 맡은 에스더 김 교사는 고(故) 김필규 교수의 부인으로, 김 교수는 독도 문제의 국제법적 근거를 연구하고 영문 저서를 집필하는 등 평생을 독도 연구와 홍보에 헌신한 학자다. 두 사람은 직접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해 자료를 수집했으며, 이번 강의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생생하고 의미 있는 교육의 장이 되었다.

문의: 571-235-8997, 703-505-5760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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